반월상연골은 무릎 안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초승달 모양 구조물이고, 이것이 찢어진 상태가 반월상연골 파열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 표면을 덮는 관절 연골이 닳아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변화로, 손상되는 대상 자체가 다릅니다. 파열은 특정 동작에서 무릎이 걸리거나 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오는 기계적 증상이 특징이고, 관절염은 오래 걸을수록 무겁고 시큰한 통증이 번지는 양상이 흔합니다. 다만 중년 이후에는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많아 X선과 MRI를 같이 보고 판단합니다.
반월상연골 파열과 퇴행성 관절염은 무엇이 다른가요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과 퇴행성 관절염이 손상하는 부위와 증상 양상의 차이, 검사 방법과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답변 — 임무준 원장(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무릎을 진료할 때 두 상태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언제부터 아팠는지, 쪼그려 앉거나 방향을 틀 때 특정 지점에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는지, 계단을 내려갈 때와 올라갈 때 중 어느 쪽이 더 힘든지를 여쭤봅니다. 갑작스러운 비틀림 이후 시작됐고 특정 각도에서 걸림이 반복된다면 반월상연골 쪽을, 여러 해에 걸쳐 서서히 심해지고 활동량에 비례해 아프다면 연골 마모 쪽을 먼저 생각합니다. 치료도 갈라집니다. 파열은 위치와 모양에 따라 봉합이나 부분 절제를 고려할 수 있지만, 마모는 수술보다 체중과 근력 관리가 오래갑니다. 무릎이 끝까지 펴지지 않고 중간에 잠기듯 걸릴 때, 부기가 갑자기 차오를 때, 디디는 순간 힘이 빠져 주저앉을 때는 구조적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답변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