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여러 번 접질리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어 관절이 헐거워지고, 같은 상황에서 다시 접질리기 쉬워집니다. 관리의 중심은 늘어난 인대를 되돌리는 데 있지 않고 주변 근육과 균형 감각으로 관절을 잡아 주는 데 있습니다. 종아리 바깥쪽 근력 훈련과 한 발 서기 같은 균형 훈련이 재발을 줄이는 데 쓰입니다. 활동 강도가 높은 시기에는 테이핑이나 발목 보조기를 함께 씁니다.
발목 인대가 느슨하다는 진단, 어떻게 관리하나요
늘어난 발목 인대에서 재발을 줄이는 관리 순서와 보조기·균형 훈련의 역할, 확인할 신호를 정리한 원장 답변입니다
핵심 요약
답변 — 임무준 원장(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발목이 자꾸 접질린다고 오시면 정형외과에서 확인하는 것은 헐거움의 정도와 연골 손상 여부입니다. 발목을 앞뒤로 당겨 보는 진찰과 힘을 준 상태의 X선으로 관절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보고, 접질린 뒤 붓기가 오래가면 연골이 함께 다쳤는지 살핍니다. 관리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붓기와 통증을 먼저 가라앉히고, 발목을 바깥으로 드는 근육을 집중해 키운 다음, 눈을 감고 한 발로 서는 훈련까지 올라갑니다. 이 과정을 석 달 정도 꾸준히 이어가면 다시 접질리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퉁불퉁한 길이나 굽이 높은 신발은 관절이 안정될 때까지 잠시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발목 안쪽이 쑤시거나 걸리는 느낌이 남고 붓기가 며칠씩 빠지지 않는다면 연골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답변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