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와 검지, 가운뎃손가락 쪽이 주로 저리고 밤에 심해지며 손을 털면 잠시 편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 디스크에서 오는 저림은 목에서 어깨와 팔을 따라 내려오고 목을 젖히거나 돌릴 때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손가락까지 저리다면 목이나 팔꿈치 쪽 원인을 함께 살핍니다.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 진찰과 근전도, 신경전도검사로 확인합니다.
손저림은 목 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손저림의 두 흔한 원인을 저린 부위와 악화 자세, 검사로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한 원장 답변입니다
핵심 요약
답변 — 김세열 원장(광주상무병원)
손 그림을 드리고 저린 부위를 직접 칠해 보시라고 하면 구분이 빨라집니다. 칠한 자리가 손바닥 엄지 쪽에 몰려 있고 손목 위로는 올라가지 않으면 손목 쪽을, 어깨와 팔 바깥을 따라 길게 내려오면 목 쪽을 먼저 생각합니다. 여기에 자세 검사를 더합니다. 목을 뒤로 젖히고 저린 쪽으로 돌렸을 때 증상이 재현되면 목에서 나오는 신경뿌리를, 손목을 굽힌 자세를 유지했을 때 저림이 심해지면 손목 터널을 의심합니다. 확인이 더 필요하면 신경 전달 속도를 재는 검사로 눌린 위치를 가립니다. 두 곳이 함께 눌린 경우도 있어서, 한쪽을 치료한 뒤 남는 증상으로 나머지를 다시 확인하기도 합니다. 팔 전체에 힘이 빠지거나 젓가락질과 단추 채우기가 서툴러졌다면 눌림이 진행한 상태일 수 있어 서둘러 확인해야 합니다.
답변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