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범위와 회복 속도,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상처가 아물고 진통제를 끊은 뒤에 운전을 검토합니다. 판단의 기준은 날짜보다 기능입니다. 급정거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지체 없이 밟을 수 있고, 고개와 몸통을 돌려 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앉은 자세를 통증 없이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나 근이완제를 먹는 동안에는 반응이 느려지므로 운전을 미루셔야 합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후 운전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척추내시경 수술 뒤 운전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을 날짜가 아니라 기능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한 원장 답변입니다
핵심 요약
답변 — 임무준 원장(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수술 다음 날 걸어 나가시는 분이 많다 보니 운전도 곧 될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걷기와 운전은 요구하는 능력이 다릅니다. 운전에는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상체를 비트는 동작이 섞여 있어서, 회복 초기에 수술 부위가 받는 부담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래서 외래에서는 날짜를 정해 드리기보다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진통제 없이 30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는지, 오른발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도 통증이 번지지 않는지, 상체를 돌려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지입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짧은 거리부터 잡고, 장거리는 중간에 내려서 걷는 시간을 넣는 편이 안전합니다. 운전 도중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갑자기 심해진 적이 있다면 그날로 운전을 멈추고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답변일 2026-08-17